페네르바체- 리옹
배당은 페네르바체 1.95, 무승부 3.60, 리옹 3.40으로 홈팀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는 승패보다는 리옹 0.5 플핸으로 접근하겠습니다.
페네르바체가 홈에서 강한 팀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홈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이번 예선에서도 슈투름 그라츠를 넘기면서 분위기를 이어왔습니다. 홈 관중까지 생각하면 페네르바체가 경기 초반 강하게 나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그런데 리옹을 상대로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리옹은 앞선 예선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에 원정에서 패하면서 상당히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홈 2차전에서는 세 골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결국 합계 스코어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다음 라운드까지 올라왔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꽤 중요하게 봅니다.
유럽 예선은 단순한 리그 경기와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한 경기에서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부담이 이어지고, 반대로 위기를 한번 넘긴 팀은 경기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라옹은 이미 한 번 탈락 직전까지 갔다가살아났습니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1차전입니다.
리옹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원정에서 무리하게 승부를 걸기보다는 90분을 버티면서 2차전까지 승부를 가져가는 것 자체가 충분히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클 겁니다. 홈 관중 앞에서 선제골까지 나온다면 경기 자체가 빠르게 페네르바체 쪽으로 기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옹이 그 초반 압박만 버텨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페네르바체가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이 늦게 올수록 리옹에게는 오히려 공간이 생깁니다. 리옹 역시 공격에서 한 번 흐름을 잡으면 상대를 흔들 수 있는 팀이고, 앞선 예선에서 세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던 장면도 이런 부분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옹 승리까지 강하게 잡지는 않겠습니다. 페네르바체의 홈 강세를 생각하면 그 정도까지 욕심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1차전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봅니다. 두 팀 모두 90분 안에 승부를 끝내야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후반까지 한쪽이 무리하게 모든 것을 걸 필요는 없습니다.
페네르바체의 홈 분위기는 분명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리옹이 앞선 예선에서 보여준 위기 대응과 2차전에서의 반웅까지 생각하면 쉽게 무너질 팀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는 리옹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최소한 한 골 차 이내에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느냐에 촛점을 맞추겠습니다.
주력은 리옹 0.5 플핸
또는 리옹승무 (배당유리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