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간판 거포 우뚝… 오타니, 6년 연속 30홈런

입력2026.08.19.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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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서 3회 투런포
메이저리그 역대 35번째 기록
마운드 복귀 준비도 순탄



오타니는 신인가? 대단하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MLB 원정 경기에서 3회초 2점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다저스의 1번 지명 타자로 출전, 3회초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초구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을 넘겼다. 2점 홈런을 친 오타니의 이날 홈런은 올 시즌 개인 30번째 터진 홈런포였다. 2021년부터 이어온 한 시즌 30홈런 이상 기록을 6년째 달성해낸 순간이었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한 오타니는 2021년 46홈런을 치면서 본격적인 MLB 홈런 타자로 떠올랐다. 2022년 34홈런을 거쳐 2023년 4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로 옮겨 한 시즌 54홈런을 기록,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이어 지난해에 55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한 시즌 30홈런을 때려내면서 거포 본능을 또한번 발휘했다.

오타니는 MLB 역대 35번째 6년 연속 30홈런을 때린 선수로 기록됐다. 앞서 지난 6월 28일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카일 슈와버가 오타니처럼 6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MLB에서는 배리 본즈(1992~2004)와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2010)가 13년 연속 매 시즌 30홈런 이상을 터트려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그밖에 앨버트 푸홀스(2001~2012·12년), 새미 소사(1995~2004·10년), 루 게릭(1929~1937·9년), 베이브 루스(1926~1933·8년) 등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이 매 시즌 꾸준하게 30홈런 이상을 쳐내면서 스타급 홈런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오타니는 신인가? 대단하다....-2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MLB 원정 경기에서 3회초 2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오타니는 올 시즌 왼 무릎 통증으로 한달 넘게 마운드에 서지 못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타를 보낼만한 파워를 뽐내면서 또한번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9일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슈와버(37홈런)와는 7개 차다. 특히 오타니는 다저스 선수 중 게리 셰필드(1999~2001년) 이후로는 25년 만에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역대 7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7대6으로 신승하면서 2연승했다.

올 시즌 투수로도 출전해 8승(2패)을 기록중인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콜로라도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공 35개를 던지면서 몸 상태를 점검한 오타니는 조만간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하는 라이브 배팅 훈련을 실시한 뒤, 상황에 따라 마운드 복귀 시점을 조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