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초반 우리의 패스 플레이를 거친 몸싸움으로 막으려는 중국.
하지만 주심의 휘슬은 쉽게 불리지 않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아, 이걸 안 불면 축구하기 어렵거든요."]
그 사이, 중원에서 우리의 압박이 잠깐 느슨해지자 중국은 원투 패스로 순식간에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기세가 올라갈 법한 순간, 엄지성의 날카로운 발끝이 빛났습니다.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이영준의 헤더 한 방과, 배준호의 역전 헤더골까지 모두 도우면서,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들떠 있던 중국에 또 한 번 공한증을 심어줬습니다.
[배준호/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제가 한 건 그냥 머리에 갖다 댄 것밖에 없고 지성이 형이 너무 완벽한 코스로 올려줬기 때문에 골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제 다른 핑계는 다 접어두고 우승만 보고 달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중국의 이른바 '소림 축구'에 선수들의 얼굴엔 눈에 띄는 상처가 날 정도였는데, 선제골을 넣고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최산의 춤을 따라하며 도발까지 하는 왕위동의 세리머니에 굴하지 않고 맞받아친 이영준은 통쾌함까지 선사했습니다.
[이영준/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중국 선수의 세리머니 혹시 보셨나요?) 딱히 관심이 없어가지고… (최산을 따라한 세리머니라고.) 많이 도발하라 해요."]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일본과 우즈베키스탄간 맞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4연패 대업까지 남은 건 단 한 걸음.
아시아의 정상 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이민성호의 뜨거운 도전이 이제 최종장을 향합니다.
소림 축구에 역전승 참교육…이민성호, AG 4연패 눈앞에!
댓글
5
내 거친 생각과 ~
개천절 한일전 웅장해진다
이민성 플루크호
감독은 별로지만 선수들은 응원해
금메달을 따자